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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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칼 갈아드립니다.” 무슨 이유가 있지 모르겠는데, 칼을 왜 그냥 갈아줘?

“칼 가는데 얼마예요?”
돈 안 받습니다. 무료로 갈아드립니다. 칼 가실 것 있으시면 가지고 오세요. “이상하네 왜 돈을 안 받고 칼을 갈아주시오”

네, 제가 살 날도 얼마 안 남고 받은 것이 많아서 좀 나누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행복드림 전도지를 주면서 제가 사회복지사입니다. 지역을 위해서 뭔가 좀 하고 싶은데 나이가 벌써 60이 넘었습니다. 제가 기술이 아주 많은데 칼 가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제가 칼 가는 기계를 만들어서 어디에 글을 올렸더니 전국에서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어르신들은 그제서야 저의 진심을 알고 박카스, 요그르트, 베지밀, 빵 들을 사들고 오신다. 어떤 어머니는 나는 정말 미얀해서 못 갈겠어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이렇게 칼은 모여 들었고 벌써 30~40개를 갈았다. 

칼을 갈아서 종이를 석 베면 어르신들은 “어”하신다.

칼을 가는 동안 행복드림 전도지를 드리면 어르신들은 그제서야 ‘목사님 이시네요. 교회가 어디에 있어요. 전에 간 적이 있었어요’ 이야기 꽃이 피기 시작한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다음에 또 오겠다고 인사를 하고 오면서 행복했다.

전도에 희망이 보였다. 전도지를 줘도 안 받고 지역 사람들을 만나기 참 어려운 시대인데 이제는 갈 지역을 정해 놓고 정규적으로 가다보면 다음에 또 뵐 때 사람들은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하다.

오늘 칼 60자루 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