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집
요한복음 5장 1~9절
20250615 강북꽃동산교회
예루살렘 북쪽에 길이가 100m 너비가 60m가 되는 비교적 큰 연못이 있었습니다. 물을 중심으로 사방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낚시터 같기도 하고 원형 경기장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조던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대부분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이었습니다. 맹인, 중풍병자, 혈기 마른자, 저는 자… 대부분 못 움직였고 움직이는 사람들은 주변으로부터 부축을 받고 움직였습니다.
먼저 온 사람들은 연못 중앙이 잘 보이는 쪽에 있었고, 그곳은 이미 다른 사람이 자리를 잡아 놨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못가에는 늘 자리에 대한 시비가 늘 끊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연못으로 모여드는 것입니까? 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입니까? 혹시 돌고래 쑈하려는 것입니까?
그래서 저들을 조금 더 자세히 관찰 해 보았더니, 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연못에 가끔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서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천사가 물을 움직이게 한 후에 제일 먼저 들어가는 병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낳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연못가에는 매일 연못 안으로 먼저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연못가에는 수많은 병자들이 모여 있었고,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하는 자리다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곳에 행각을 지어 놓고 거기서 생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이 연못가에는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것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전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곳에 천사가 내려왔었는지, 그 후 어떤 사람이 연못에 들어가서 정말 병을 고쳤는지 잘 모르는 일입니다.
혹 옛날에 어떤 사람이 이 곳에서 목욕을 하고 치료를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천사와 관련해서 말을 했고 그 소문이 오늘까지 왔는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요근래에는 이곳에서 치료받았다는 어떤 사람도, 증거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설이든, 거짓말이든, 돈도 없고 백도 없고 배경도 없어 병원치료나 약을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병원을 다니긴 했지만 불치의 병으로 고칠 수 없는 사람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전설에 시간을 버리고 희망을 걸고 사는 분들의 무모함이 너무 안타까운 것입니다. 그리고 이 얼마나 위험한 일입니까? 저들은 그 연못이 얼마나 깊은지 알고나 있는 것입니까? 몸이 아픈 상태에서 잘못 빠지면 오히려 사고를 당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참된 소망이 아닌 곳에 빠져 사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가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고 해서 내 인생을 다 그에게 맡겼더니, 그는 내 인생을 노략했습니다. 그가 나를 성공시켜 준다고 해서 그를 따라갔더니, 그는 나의 인생을 이용만 하고 책임져 주지 않았습니다. 그가 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 준다고 해서 따랐더니 그는 이단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사탄 강도의 꼬임에 넘어가 비참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옳지 않는 곳에 인생과 영혼을 맡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이 세상에는 전설과 같은 이야기만 믿고 인생을 걸고 재산을 바치는 사람들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도 전설 같은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고 전설 같은 곳에서 구원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관심을 갖어야 합니다.
그러면 베데스다 연못가에 있는 이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누가 이들에게 이것이 잘 못 되었고 말해 줄 수 있습니까? 베데스다를 유일한 희망으로 믿고 있는 이들에게 이것이 잘 못 되었고 말해 줄 수 있습니까? 그리고 다른 길을 소개해 줄 수 있을까요? 누가 이들을 이 전설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베데스다 연못가를 좀 자세히 더 깊이 관찰 해 보려고 합니다.
1절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발견했습니다. 1절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유대인의 명절에 되었는데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역사적인 사건이란! 예수님께서 이 연못에 들리셨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정말 중요한 말씀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께서 베데스다 연못가에 오신 일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주님께서 이곳에 가신 사실을 주목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하시고자는 말씀이 있고, 연못가에 모인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기에 이 지구상에 모여 사는 우리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올라가시는 중에 베데스다에 들리셨다는 것입니다. 베데스다는 어떤 곳이라고 했습니까? 세상에서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 전설에 인생을 걸고 희망을 걸고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구원자 예수께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기쁨의 소식, 주체이신 복음 되신 예수께서 이곳에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말씀인 것은 2천 년 전 죄악과 죽음의 땅에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인생들의 땅에 예수께서 복음으로 오신 것과 같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천년 전,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긴 전, 우리도 말도 안 되는 세상에 전설과 우상에 매여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만일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도 여전히 전설과 우상에 인생을 걸고 희망을 걸고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이 베데스다 연못가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베데스다 연못가는 어떻게 될까요?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에 들렸을 때, 예수님을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그곳에 오셨을 때도 사람들의 관심은 오르지 연못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서 물을 동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하늘 한번 물 한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혹시 물이 동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정신을 차리고 말입니다. 어떤 집은 오늘도 생업을 뒤로하고 혹은 가족과 교대를 하면서 자기의 병든 가족을 물에 밀어 넣어 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구원자, 인생의 모든 병을 치료하는 예수님께서 오셨는데도 아무도 그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누구 하나도 예수님께 와서 인사를 하고 병을 고쳐 달라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오로지 연못에 있었습니다.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러분은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병을 고쳐 주시는 분이 하나님, 예수님이신데, 예수님을 몰라보다니 정말 우수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여러분!
이것이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 인생들의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세상에 사람들은 참 치유자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입니까? 여러분 이것이 구원이라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세상에 인생의 죄의 병을 치료하시는 분이 누구신지 모르는데, 그가 어떻게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주님은 이것을 세상에 알려주시기 위해 정말 수없이 많은 병자들을 찾아다니셨고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알 수 있고, 믿을 수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님은 은혜의 원천이십니다.
주님이 가시는 곳에 늘 은혜가 있습니다. 주님이 가시면 죄악이 들어나고, 사단이 물러가고 완악한 마음이 순해지고 미련한 자들이 지혜를 얻습니다.
지금 베데스다 연못가에 모여 있는 사람들 모두는 병을 고쳐주는 분이 천사, 또는 연못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실제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물을 동하게 했고 누가 먼저 그곳에 들어가서 고침을 받았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천사가 병을 고쳐 주신 것입니까? 아니잖습니까?
혹 천사가 내려와서 물을 동하게 했고 어떤 사람이 그 연못에 들어가서 병을 고침을 받았다 하더라도 병을 고쳐주신 분이 하나님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셨고 그 천사를 만나도록 인도하신분이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의 병을 고쳐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의사를 통해서, 약사를 통해서 지인을 통해서 우리의 병을 고쳐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나에게 복을 주실 때 어떤 사람을 나에게 보내 주시고, 나를 예쁘게 보게 하셔서 내가 잘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한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그런 사실을 증명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베데스다 연못가에 들어왔지만, 아무도 예수님을 아는 이가 없었습니다만 예수님은 스스로 한 병자에게 닦아가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렇게 그에게 가까이 가서 물으신 것은 그를 고쳐주시려는 것입니다.
오늘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주께서 그에게 가까이 가셨고 그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다면 그는 이미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불가학력적인 은혜라고 말합니다. 거절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그날 환자는 38년이나 누워 있던 환자였습니다. 그가 주님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이 움직일 때 자기를 물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다는 사람이 먼저 내려간다.”(7절)고 했습니다.
그 역시 물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지금 주님이 낫고 싶으냐고 물으시는데도 물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어 보이지 않습니까? 이런 사람이 고침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슨 조금이라도 믿음이 있어야 고침을 받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사람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믿음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고침받을 수 있을까요? 고친다면 주님은 무슨 근거로 이를 고쳐 주실까요?
8절입니다. (요 5:8,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라고 되어 있고 9절입니다. (요 5:9, 개정)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치료 받았습니다.
주님은 그가 믿음이 있든지 없든지 어떤 말을 했든지 상관없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고, 그는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다”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에 베데스다와 온 세상을 놀라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지금 베데스다에는 연못에 들어가지 않은 환자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수년째 베데스다 연못가에 모여서 매일 천사가 내려오길 기다린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38년 동안 누워 있던 어떤 환자는 연못에 들어간 적이 없는데, 병이 낳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게 얼마나 놀라운 사건입니까?
지금까지 사람들은 천사가 연못을 움직인 다음 제일 먼저 연못에 들어가야 병을 고치는 줄 알고, 그 기회를 차지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38년된 환자는 도대체 어떻게 연못에 들어가지 않아도 병을 치료 받았느냐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어떻게 된 것입니까?
그것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예수님이 그 연못가에 오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주님이 38년된 병자에게 닦아 가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비록 그가 그 병을 고침받을 만한 믿음이 없었을지라도 주님이 그에게 가셨고 그에게 은혜를 주셨다면 그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믿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를 증명하는 말씀이 엡 2:8이 아니겠습니까?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사실은 이것이 바로 진리이고 복음입니다. 저도 이 과정을 통해서 예수를 만났고 믿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예수를 만나고 믿게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도 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실지 모르겠지만 좀 더 신앙이 깊어지면 알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중요합니다.
누가 먼저 나왔느냐, 어떤 자리를 잡았느냐, 누가 더 오래 있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가 나에게 언제 오셨느냐, 그때 나는 그분을 알아보았느냐 못 알아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날 내가 은혜를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날 은혜를 받았다면 믿음이 있는 것이고 그 믿음이 나를 구원할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 여러분!
누가 어떻게 바른 치료자, 구원자를 만났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힘이나, 경력이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생들을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은혜뿐이었습니다.
사실 베데스다는 “은혜의 집”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베데스다가 은혜의 집인 것은 연못 때문이 아니고, 그곳에 얽킨 전설 때문도 아닙니다. 비록 그들이 우상과 같은 전설과 천사의 일을 믿고 있었지만,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위해 친히 찾아오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데스다 은혜의 집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베데스다 연못을 중심으로 누워 있든지, 앉아 있을 때, 자기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며 혼자 투덜대며 누워서 있든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고 싸우든지 상관하지 않으시고 주께서 그곳에 사람들을 불쌍히 보시고 그것에 오셨다면 그것이 은혜인 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병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찾아오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죄에 큰 병이 든 우리 인생을 찾아서 고쳐 주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베데스다 연못가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물이 동한 후 제일 먼저 들어가야만 병을 고침받는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들의 편견은 깨어졌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천사를 본 적도 없고 물이 동한 것을 본 적도 없고 더더욱 물에 들어간 적은 없습니다. 누가 그들 도와준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고침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된 것입니까? 주님이 오셨고 주님이 그에게 큰 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에는 놀라운 진리가 있습니다.
주님은 38년 된 환자에게 가셔서 주님의 임으로 그를 강제로 고쳐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를 고쳐 주시기 전에 분명히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고 말입니다. 이 말씀은 주께서 그에게 은혜를 주고 싶으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중요합니다. 38년된 환자는 거절하지 많으면 됩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를 찾으시고 부르십니다. 무거운 짐을 대신 져주시기를 바라고 계시고,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고 말씀하시면서 구하라고 하십니다.
38년 된 환자는 그동안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끌려다니는 삶을 살았습니다. 누군가 이동시켜주면 가고, 자리를 펴주면 그곳에 눕는 것이 그 사람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누군가가 자신의 자리를 연못 옮기고 싶은 곳은 연못 안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이 병자에게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이 펴주는 자리를 따라다니지 말고 네가 네 자리를 들고 앞서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소망이 연못에 있지 않고 예수님께 있다는 사실을 알리라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역사가 정치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내게 있기를 늘 사모하며 사시는 강북의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죄의 병을 치료 받은 성도 여러분!
주께서 말씀하신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말씀을 깊이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이는 세상 방식이 아닌 예수님의 은혜로 고침받고 살게 되었음을 몸으로 증명하라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은혜의 시대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심판을 받지 않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은혜의 시대가 가면 심판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의 시대에 이 땅이 은혜가 넘치는 영적 베데스다가 되도록 힘 써야 될 줄 믿습니다.